오늘 캠핑장을 다녀 왔읍니다.
주변의 수려한 경관과 맑은 공기에 흠뻑 취하여 밤늦게 까지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다
주변이 좀 소란함에 텐트 밖으로 나가 보았더니 인근에 야영중인 다른 텐트에서 사고가 난 것이었읍니다.
그쪽 분들도 우리처럼 가족과 함께 온 것이었는데 어린 두 딸이 갑자기 경련을 일으키며 정신을 잃었던 것입니다.
그분들은 당황하여 어쩔줄 모르고 주변분들이 "체한것 같다" "저녁은 무엇을 드셨느냐 ?" 등의 질문을 하며
소화제를 먹이는 등의 조치를 하였으나 별 진전이 없자 야영장의 주인 아주머니가 텐트 내부를 보시더니만 일단
밖으로 데리고 나오게 하고는 119로 전화하여 구급차를 부르고는 아이들을 안고 그 가족과 함께 아주머니의
숙소로 데리고 가는 것을 보고 우리는 각자의 텐트로 돌아왔읍니다.
이튿날 아침을 먹고 문득 생각이 나서 주인 아주머니를 찿아 여쭈어 보았더니
그분들의 텐트에서 바베큐 그릴에 장작을 피우면서도 텐트는 꼭 닫아두어 산소 부족으로
그러한 사고가 생겼으며 조금만 늦었으면 큰일날뻔 했다는 말을 전해듣고 아 우리도 그렇수 있겠구나 하는
생각과 함께 아주머니의 신속하고도 현명한 조치에 새삼 고마움을 느껴 이글을 남깁니다.
김진수12-11-30 10:52
겨울 캠핑에 발생할 수 있는 사고네요
주인 아주머니의 신속한 조치로 잘 해결되서 다행이네요.. 저희도 주의 해야겠네요